어제는 내자와 함께 컨테이너하우스 제작 공장을 찾았다.
나이와 건강을 고려하면 언제 농사짓기를 그만둘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 꺼려졌다.
제대로 하려면 3*6형 컨테이너하우스를 제작하는 비용만도 1500만원~2000만원이 든단다.
게다가 지하수 250만원, 전기 60만원 등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았고, 1~2년 농사를 짓다가 그만두면 엄청난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나는 최소의 비용으로 실속형 컨테이너하우스를 찾았다.
3*6 컨테이너에 두 칸으로 나누어 한 곳엔 농기계나 농기구를 넣는 창고로, 한 곳엔 씻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.
다행히 사장님이 직접 나와 설계며 시공 과정까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어서 선택을 쉽게 할 수 있었다.
출입문을 두 개 만들어 나누고 창문은 앞 뒤 4개로 하되 방충망과 방범창도 곁들이기로 했으며,
바닥은 쥐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철판까지 시공하기로 했다.
창고방은 3*1.5정도 크기로 하고 선반을 두 칸 만들어 농기구를 놓아두기로 했다.
쉼터방은 욕실과 씽크대를 설치하되 농지법상 정화조를 둘 수 없어 화장실은 이동식 간이화장실을 사용하기로 했다.
욕실에는 온수기까지 설치하도록 했다.
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전기 사용도 신청을 했다.
테크는 필요에 따라 추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생략했다.
컨테이너하우스 제작비 6,800,000원
지하수 2,500,000원
전기 600,000원
계 9,900,000원
저비용으로 고효율적인 농막을 짓는 것같아 기분이 좋았다.
내자도 만족해 하는 표정이었다.
하지만 그 밖에도 울타리 치기, 방범 장비 설치 등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.
오늘 아침에 내자와 아들과 함께 시청 건축과에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까지 마쳤다.
소나무와 과일나무가 심겨진 작은 농장에서 생활하는 것이 내 작은 희망이었기에 생각만 해도 뿌듯하다.
잘 돼야 하는데.........
2014년 7월 16일)
비슷한 크기와 자재의 컨테이너하우스(견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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